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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올 시즌 목표는 메이저대회 2승이다.”
PGA(미국프로골프협회) 세계랭킹 6위 로이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올 시즌 목표를 밝혔다. 영국 BBC는 3일(한국시각) 매킬로이와의 인터뷰를 방송했다. 매킬로이는 이 자리에서 “올 시즌엔 메이저대회 2승을 따내는 게 목표다. 지난해 12월 호주 오픈서 우승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매킬로이는 2012년 PGA 투어와 EPGA(유럽프로골프투어) 상금랭킹 1위를 차지했다. PGA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다. 하지만, 2013년에는 부진의 늪에 빠졌고 메이저대회서 1승도 거주지 못했다. 결국 매킬로이는 지난해 부활한 타이거 우즈(미국)에게 세계랭킹 1위를 내줬다. 매킬로이에겐 호주 오픈 우승이 전환점이 됐다. 당시 매킬로이는 세계랭킹 2위 애담 스콧(호주)에게 역전승을 거뒀다.
매킬로이는 최근 연인이자 테니스 스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와 약혼해 심리적인 안정감도 찾았다. 또한, 스콧이 올 시즌 초반 6주간 휴식을 선언하면서 랭킹 포인트를 따라잡을 기회도 생겼다. 매킬로이는 스콧, 우즈 등 경쟁자들과 정면 승부를 계획하고 있다. 매킬로이는 16일부터 19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유럽골프투어(EPGA) HSBC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로이 매킬로이.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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