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NC 다이노스가 야심차게 영입한 'FA 듀오' 이종욱과 손시헌이 팀의 목표인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할 것임을 다짐했다.
NC는 6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시무식을 갖고 2014년 새해 첫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자리에는 외국인 선수 4명을 제외한 전 선수단이 참석했으며 FA로 NC에 입단한 이종욱과 손시헌도 새 유니폼을 입고 자리에 임했다.
먼저 이종욱은 "야구를 잘 하기 위해서 왔다. 좋은 성적을 내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각오를 보였고 지난 해 도루 부문 1위를 차지한 김종호와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도 숨기지 않았다.
"기록적인 면에서는 내가 따라가야 할 것 같다"라고 '도루왕' 김종호를 추켜 세운 이종욱은 "종호와 테이블세터를 이룰 수도 있는데 경기를 풀어가는 부분에 있어서 많은 대화를 나누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욱은 올 시즌 목표를 묻자 주저 없이 "가을야구에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손시헌도 마찬가지였다.
손시헌은 "두산에 있다가 새로운 유니폼을 입었는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도전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소감을 밝혔고 "새 목표를 이루는 짜릿함을 느끼고 싶었다. 도전을 해보겠다"는 단단한 마음가짐을 보였다.
"팀이 4강권에 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선수단이 뭉치도록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손시헌은 "NC에 창단 멤버로 들어온 건 아니지만 첫 4강의 주역으로 남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남겼다.
[사진 촬영에 임하는 손시헌, 이종욱. 사진 = 창원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