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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유아인이 브라운관과 스크린 동시 출격을 예고했다.
유아인은 최근 영화 '베테랑'과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월화드라마 '밀회' 출연을 확정지으며, 바쁜 2014년을 예고했다.
먼저 출연을 결정한 작품은 '베테랑'이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인 '베테랑'은 재벌과 경찰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그려낼 작품으로, 유아인은 경찰에 쫓기는 재벌 3세 역을 맡았다.
또 오는 3월 첫 방송 예정인 '밀회'에서는 김희애와 호흡하며 40대 여자와 20대 초반 남자의 파격적이고 애절한 정통 로맨스 연기를 선보인다.
유아인은 극중 가난한 피아노 천재 선재로 분해 교양 있고 세련된 예술재단 기획실장 역의 김희애와 연상연하 멜로를 그린다.
이에 유아인 측은 "'베테랑'의 출연을 먼저 결정짓긴 했지만 '밀회'의 모티브가 된 도쿄타워의 콘셉트에 오래전부터 관심을 보여 온 유아인의 의지가 이번 결정에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유아인은 지난해 '완득이' 이한 감독의 신작 '우아한 거짓말'의 촬영을 완료하고 배우 정유미와 함께 한 애니메이션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의 더빙을 마친 상태다. 두 영화 모두 상반기에 관객들을 찾는다.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과 영화 '완득이'로 20대 배우들 중에서도 연기력과 흥행력으로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낸 그가 2014년 배우로서의 스펙트럼을 확장하며 스크린과 안방을 다시 한 번 품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배우 유아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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