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김수현·김창완, 전지현 질투하는 남남커플 '폭소'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에도 남남 커플이 있다?

8일 밤 방송된 '별그대'에는 도민준(김수현)이 천송이(전지현)에 대한 관심 때문에 장 변호사(김창완)에게 질투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준은 드디어 휴대전화를 샀다. 그동안 장 변호사는 민준에게 10년 넘게 휴대전화를 사라고 말해왔지만 민준은 삐삐 사용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송이의 휴대전화 구입 권유에는 즉각적으로 받아들여 구입했고, 첫 통화 역시 송이와 했다.

이에 장 변호사는 민준에게 삐쳐 질투를 쏟아놓는 한편, 휴대전화의 단축 번호 1번까지 천송이임을 확인하고 화를 내며 민준과 독특한 밀당을 했다.

그간 장 변호사는 민준이 외계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로 민준의 지구 생활을 도와왔다. 민준 또한 장 변호사를 유일하게 믿고 의지하는 인간으로 30년간 곁에 뒀다. 때문에 장 변호사가 민준에게 삐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

이날 민준과 장 변호사는 송이와 민준의 알콩달콩 밀당과는 또 다른 매력의 밀당을 보여주며 아버지와 아들의 비주얼임에도 불구하고 색다른 남남커플의 케미스트리를 폭발시키며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김수현과 김창완의 케미스트리로 보는 재미를 더하는 '별그대'는 9일 밤 10시 방송된다.

[커플같은 호흡을 보여주는 배우 김수현(왼쪽)과 김창완. 사진 = HB 엔터테인먼트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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