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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체조요정이 돈키호테에 맞춰 발레리나로 변신한다.
손연재(20, 연세대)가 올 시즌 사용할 프로그램의 배경음악이 결정됐다. 손연재의 소속사 IB스포츠는 9일 손연재의 바뀐 음악을 공개했다. 우선 후프의 경우 루드리히 민쿠스의 ‘돈키호테’로 결정됐다. 이 곡은 발레에 자주 사용되는 곡이다. 손연재는 예전부터 발레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올 시즌 발레리나로 변신할 손연재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볼은 마크 민코프의 ’노 원스 기브스 업 온 러브’로 결정됐다. 곤봉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파르리치오 부안나의 곡을 사용하게 된다. 곡 제목은 ‘루나 메조 마레’다. 리본은 ‘바레인’으로 결정됐다. IB스포츠는 아직 ‘바레인’의 작곡가를 전달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곡은 전반적으로 차분하면서도 경쾌한 리듬감이 가미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듬체조 선수에게 음악 선택은 굉장히 중요하다. 지난해부터 리듬체조 채점 규정에서 표현력 점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났기 때문에 음악에 맞는 연기력을 잘 발휘하는 게 중요하다. 손연재는 지난해에도 표현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남은 건 연기의 완성도. 즉 기술이다.
손연재는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러시아 모스크바로 출국한다. 취재진과 팬들 앞에서 간단하게 새해 인사를 한다. 손연재는 2월 말 모스크바 그랑프리 대회를 통해 올 시즌을 시작한다. 올 시즌 목표는 단연 9월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이다. 손연재는 4년 전 광저우아시안게임 개인종합서 동메달을 땄는데, 올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딸 경우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강 지위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랑프리 시리즈서 세계 톱랭커들 속에서의 경쟁력도 확인할 수 있다.
[손연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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