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한주완, "영화 오디션서 속옷까지 다 벗어"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한주완이 역할을 따내기 위해 속옷까지 다 벗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2014 라이징스타' 특집으로 진행돼 배우 김성균, 한주완, 서하준, 걸그룹 타이니지 도희, 달샤벳 수빈이 출연했다.

이날 한주완은 과거 오디션에 대해 "내가 소설을 좋아하는데 평소 좋아하는 소설 '비상구'라는 작품이 영화화 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그래서 오디션을 갔는데 오디션 참가자만 400명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당시 오디션 하는 장면이 생각보다 강했다. 배드신 이었다. 다들 머뭇거리는 데 나는 여자가 있건 없건 속옷까지 다 벗었다. 당시 내가 생각하기론 굳이 이 장면을 선택한 것이 '이 사람이 얼마만큼 할 수 있는지 패기를 보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결국 그 역할을 내가 할 수 있게 됐다. 지금 상영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배우 한주완.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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