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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의 윙크 세레모니를 완벽 재연했다.
10일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제작진은 선수들의 짜릿한 환희의 순간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 7일 방송된 '배드민턴 리턴즈- 올스타 슈퍼매치' 경기 중 득점을 올리는 순간 같은 팀 동료들과 얼싸안고 기쁨을 나누고 있는 선수들의 모습으로, 레전드들의 '세기의 빅매치'는 시청자들에게 차원이 다른 긴장감을 선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양 팀 선수들은 각자의 개성만큼 가지각색의 표정으로 환희의 순간을 만끽하고 있다. 강호동은 찬성과 파이팅 넘치는 하이파이브를 하는가 하면, 이용대 선수의 윙크 세레모니를 재연하는 듯 사랑의 총알과 함께 윙크를 날려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닉쿤의 매력 넘치는 살인미소와 함께 두 팔을 벌린 채 환희에 가득 찬 찬성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의 얼굴에는 다시는 못 볼 레전드들의 역대급 경기를 두 눈으로 관람하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듯 상기된 표정이 역력하다.
그뿐만 아니라 '컴온맨'으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하태권 코치는 스스로 흥분된 감정을 주체하지 못 한 채 관중석으로 난입해 거친 상남자의 진면목을 드러내는가 하면, 존박 역시 끌어 넘치는 흥을 이기지 못 한 채 파트너 최강창민을 얼싸안으며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
한편, '배드민턴 리턴즈- 올스타 슈퍼매치'는 강호동, 이만기, 최강창민, 존박, 닉쿤, 찬성, 박주봉, 김동문, 이동수, 하태권, 이용대, 유연성이 참여하는 가운데 오는 14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이용대 윙크 세레모니를 재연한 강호동.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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