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사' 고아라, "행복했다" 눈물의 종영소감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고아라가 드라마를 끝내고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에필로그 특집에선 드라마 제작 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촬영 마지막 날 배우들은 셀프카메라를 통해 그간의 소회를 털어놨다. 삼천포 역을 맡은 배우 김성균은 "그동안 신촌하숙에서 지냈던 추억들이 스쳐지나간다. 아마 시청자들도 비슷한 느낌을 가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고, 그의 연인 윤진이 역을 맡은 가수 겸 배우 도희는 "그동안 많은 사랑을 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칠봉이 역을 맡았던 배우 유연석은 "그동안 너무 많은 사랑과 관심을 줘서 정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칠봉이도 많이 응원해주고 사랑해줘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쓰레기 역의 배우 정우는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고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성나정 역의 고아라는 "나도 오빠와 같은 마음이다. 괜히 눈물이 날 것 같다. '응답하라 1994' 스태프와 배우들을 만나서 행복했다"고 말하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응답하라 1994'의 김성균, 도희, 유연석, 정우, 고아라(위부터).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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