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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왕가네 식구들’이 일주일만에 또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40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43.2%를 기록했다.
이는 11일 방송된 39회 시청률 37.6%에 비해 5.6%포인트나 상승한 수치다. 또 종전 자체최고 시청률이었던 40.7%를 2.5%포인트 앞서 다시 한번 기록을 경신했다. 종영까지 약 10회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왕가네 식구들’이 마의 50%까지 돌파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왕가네 식구들’은 막장 논란과 눈물겨운 감동 속에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12일 방송에서 왕수박(오현경) 불륜남에게 사기를 당하고 집문서를 날린 뒤 모든 식구들이 좁은 집으로 이사해야 하는 과정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왕수박 역시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가족이 몰락한 모습을 본 후 눈물을 쏟았고 끝내 가출을 감행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는 13.5%, ‘황금무지개’는 13%를 기록했다. 이어 SBS ‘세번 결혼하는 여자’는 12.4%, ‘열애’는 7%를 기록했다.
[‘왕가네 식구들’ 포스터. 사진 = KBS]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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