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새크라멘토가 홈에서 클리블랜드를 대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슬립 트레인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24-80으로 대승을 거뒀다. 3연승한 새크라멘토는 13승 22패가 됐다.
1쿼터를 30-32로 마친 새크라멘토는 2쿼터부터 본격적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30-35에서 루디 게이의 연속 4득점과 데릭 윌리엄스의 레이업으로 역전에 성공한 새크라멘토는 40-39에서 게이의 3점슛과 짐머 프레뎃의 연속 3점포로 9점을 보태며 49-39를 만들었다.
59-50으로 전반을 마친 새크라멘토는 이후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3쿼터에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59-52에서 실점 없이 8점을 몰아넣은 새크라멘토는 70-58에서 공수에 걸친 완벽한 플레이로 3분 여 동안 상대에 한 골도 내주지 않고 16점을 벌어들였다. 3쿼터 종료 시점에 새크라멘토는 89-61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했다.
벤치멤버들의 대결이었던 4쿼터도 새크라멘토의 우세였다. 새크라멘토는 의욕을 잃은 클리블랜드를 몰아붙여 양 팀의 격차는 더 커졌다. 결국 새크라멘토는 40점 차 이상의 리드를 만들며 여유 있게 승리했다.
새크라멘토에서는 26득점 6어시스트 2스틸한 아이재아 토마스가 최다 득점자였다. 이외에 게이가 20득점 5리바운드 3블록슛, 드마커스 커즌스가 16득점 11리바운드 2블록슛으로 활약했다. 제이슨 톰슨도 16리바운드 2블록슛으로 골밑을 지켰다.
2쿼터 이후 무기력한 경기를 펼친 클리블랜드는 힘도 쓰지 못하고 완패했다. 에이스인 카이리 어빙이 야투 14개 중 3개만 넣는 부진을 겪으며 7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에 그쳤고, 최근 이적해 온 루올 뎅은 12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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