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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중일 감독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은 13일 경산볼파크에서 시무식을 마친 뒤 충주성심학교 문선희 마리리아 교장 수녀에게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류중일 감독은 지난 2011년 삼성의 한국시리즈 우승 직후부터 3년 연속 충주성심학교에 매해 1000만원씩 기부했다.
류 감독은 지난해 말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6억원, 연봉 5억원 등 총액 21억원에 삼성과 재계약을 맺었다. 그런데 계약 발표와 함께 계약금의 일부를 떼어 사회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전해 관심을 모았다. 국내 프로스포츠 감독 중 자신의 몸값을 사회에 돌려준 사례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 류 감독은 계약금 일부를 기부하고도 성심학교 성금 기탁을 빼먹지 않았다.
[성심학교에 성금을 전달하는 류중일 감독.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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