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말' 김지수, 지진희·한혜진 사랑 확인 "물러날게" 이별 통보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따뜻한 말한마디' 김지수가 지진희에게 이별을 고했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11회에서는 송미경(김지수)이 유재학(지진희)과 나은진(한혜진)의 만남이 단순 불륜이 아닌 사랑이었음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송미경은 유재학과 이혼하지 않고 다시 살아가기로 마음을 다잡았다. 하지만 송미경은 방을 청소하던 중 유재학이 나은진에게 주려 했던 책을 발견했다.

책에는 '사랑은 하나의 색깔을 내지 않습??. 여러 빛깔 여러 종류입니다. 부담갖지 마세요. 육체를 포함하지 않고 사랑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이후 유재학이 방으로 들어왔다. 송미경은 유재학에게 "사랑했구나 당신. 당신들 사랑했어"라고 외쳤다. 유재학은 나은진과 잤냐고 묻는 송미경에게 "안 잤어. 호텔은 갔어. 근데 안 잤어"라고 말했다.

송미경은 육체적 사랑을 나누지 않은 유재하고가 나은진이 진심으로 사랑했음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송미경은 "당신들 사랑에 졌어. 당신들 대단하다. 깨끗이 손 들었어. 물러날게"라고 말하며 치를 떨었다.

['따뜻한 말한마디' 지진희, 김지수. 사진 = SBS '따뜻한 말한마디'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