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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방송인 이휘재가 황반변성증을 앓고 있다.
1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이휘재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휘재는 "눈은 원래 안 좋았는데 황반변성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황반변성증은 망막의 중심부로 혈관들이 자라나면서 시력손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휘재는 "보이는 것만 보이고 가리면 문제가 된다. 한쪽 눈을 가리면 반이 안개처럼 뿌옇게 된다"며 "호전되다가 지난해(2012년) 어머니에게 이야기를 듣고 올해(2013년) 초에 세게 팍 왔다. 녹화장에 갔는데 대본이 안 보였다. 항상 일어나면 테스트를 해봤다"고 밝혔다.
그는 "최악의 경우 실명인데 안과 선생님이 계셨는데 '저 친구가 왜 저렇게까지 살았나' 하셨다. 심각했던 것"이라며 "꾸준히 평생 관리해야 한다. 2주에 한번 치료하는데 눈에 직접 주사를 맞는다. 망막에 맞는건데 생각보다 아프진 않다. 아픈 것보단 잘 보일 수 있다는 게 더 크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유는 스트레스, 술, 담배도 있는데 가족력이다. 아버지, 고모들 다 그랬다"고 덧붙였다.
[황반변성증 앓고 있는 이휘재. 사진 =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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