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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아이돌 그룹 엠블랙 지오가 뮤지컬 '서편제'에 캐스팅됐다.
뮤지컬 '서편제' 측은 14일 "아버지 유봉에 반발해 자신만의 소리를 찾아 나서는 동호는 배우 마이클리, 송용진, 지오가 맡는다"고 발표했다.
지오는 그간 '광화문 연가'등을 통해 실력을 입증받은 바 있어 기대가 모다진다.
또 소리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며, 동호에 대한 애정을 평생 간직하는 송화 역은 초연부터 함께한 소리꾼 이자람과 차지연이 다시 맡았으며, 장은아가 새롭게 투입됐다.
3월 개막을 앞둔 '서편제'에는 윤일상 작곡가, 조광화 작가, 이지나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등이 다시 한 번 힘을 모은다. 특히 이번 프로덕션에서는 추가 곡 작업을 통해 송화와 동호의 드라마를 강조하고, 풍성한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다. 팝, 록 등 다양한 서양 음악과 판소리의 신선한 조화를 통해 남녀노소 세대를 불문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서편제'는 동명의 소설 원작을 토대로 어린 송화와 동호가 어른이 되고 유봉과 갈등을 빚으며 이별과 만남을 겪는 과정을 담았다. 뛰어난 작품성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2010년 한국뮤지컬대상 8개 부문 노미네이트와 여우신인상(차지연)을 비롯해 2011년 제 5회 더뮤지컬어워즈 5관왕, 2012년 예그린 어워드 4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엠블랙 지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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