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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의 메이저리그 진출에 그의 아내가 변수로 떠올랐다.
미국 일간지 뉴욕 타임즈의 뉴욕 양키스 전담기자 데이빗 발트슈타인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지금까지 일본에서 합의된 내용을 살펴보면 다나카 영입에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가 가장 앞서있다”라고 했다. 이어 “다나카의 아내가 미국 서부지역을 선호한다”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다나카의 아내는 일본 아이돌그룹 ‘컨트리 무스메’ 출신 사토다 마이다. 두 사람은 2009년에 알게 됐고 2012년 결혼에 골인했다. 발트슈타인 기자의 주장에 따르면 다나카의 아내는 뉴욕 양키스보단 LA 다저스를 선호한다는 의미다.
물론 최종결정은 다나카가 내린다. 그러나 평생을 함께 살 아내의 의견을 무시할 순 없다. 이번 스토브리그서 텍사스와 계약을 맺은 추신수 역시 팀 선택에 있어 아내의 의견을 상당히 반영했다고 털어놓았다. 만약 다나카가 미국 서부지역의 팀에 입단할 경우 아내의 의견을 따랐다고 보면 된다.
한편, 메이저리그 몇몇 팀과 미국 현지에서 접촉했던 다나카는 11일 일본으로 귀국해 개인훈련에 돌입했다. 현재 다나카는 에이전트 케이시 크로스의 협상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다나카의 포스팅시스템 입찰 마감시간은 25일 오전 7시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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