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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측이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배우 최철호와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15일 '감격시대'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최철호의 극 중 비중이 크지 않다"며 "잠깐 등장할 뿐이며 이미 촬영도 마쳤다"고 밝히며 드라마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철호는 '감격시대'에서 데쿠치 가야(임수향)의 아버지 데쿠치 신죠 역을 맡았다.
한편 이날 종합편성채널 채널A는 최철호가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고 보도하며 "다른 사람의 차량을 발로 차고, 파출소에 연행된 뒤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피우다가 수갑까지 찼다"고도 보도했다.
하지만 최철호 측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최철호가 술을 마셨던 건 사실"이라고 밝히면서도 "최철호가 차문을 세게 열다가 옆 차량과 부딪혀 흠집이 난 일로, 서로 옥신각신하다가 경찰서까지 가게 된 것이다. 경찰서에서 사고 처리가 다 됐다. 상대방과도 합의가 된 일"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파출소에서 욕설을 하며 난동을 피웠다는 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최철호는 지난 2010년 7월 폭행 관련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당시 출연 중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하고 자숙의 시간을 거쳤던 최철호는 지난 2012년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히어로'로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배우 최철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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