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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조인식 기자] 추신수가 본격적으로 2014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15일 인천공항에서 OZ202편을 통해 미국 LA로 출국했다. 추신수는 이날 출국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새 출발을 하는 마음가짐과 함께 새 팀에서의 각오를 밝혔다.
- 미국으로 돌아가는데, 각오는?
15일이 어떻게 갔는지 모를 정도로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은 따뜻하다. 운동을 일찍 시작했어야 했는데, 체계적인 훈련으로 잘 준비하겠다.
- 새 팀에서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어린 나이가 아니기 때문에 아플 때 무조건 참고 뛰지는 않을 것이다. 너무 잘 하려는 것보다는 신시내티에서 하던 그대로 할 생각이다.
- 출루율이 높았는데,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 도루는?
지난 시즌에 공 하나 하나에 집중했듯이 똑같이 할 것이다. 지금 가지고 있는 파워와 스피드를 유지하고 싶다.
- 왼손 투수 상대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왼손에 약했던 것은 기술적인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문제였다. 특별히 바꿀 것은 없고, 이제 많이 극복했다고 생각한다.
- 좌익수로 이동하게 됐는데?
예전에 본 적이 있지만, 지난 시즌에 (중견수)했던 것처럼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많이 연습하면 자신감이 생겨서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대형 계약을 해서 상대의 견제가 심해질 것 같다.
그렇지 않다. 오히려 관심은 많아질 것이다. 내 몫만 하면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이 짧았는데?
올해는 당연히 월드시리즈 우승이 목표다. 지난해 신시내티에서 좋은 경험을 했고, 이제 처음이 아니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더 좋아졌을 것이다. 텍사스는 짜임새가 있어 월드시리즈 우승이 꿈은 아니다.
[추신수. 사진 = 인천공항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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