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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태릉 안경남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심석희(17)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서 라이벌 중국과의 경쟁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심석희는 15일 오후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빙상국가대표선수단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중국 선수들은 어떤 상황을 만들지 모르기 때문에 그만큼 더 단단히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선수들을) 이기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중국은 한국의 가장 큰 라이벌이다. 지난 해 11월 치른 쇼트트랙 월드컵 4차대회서도 중국에게 3000m 계주 금메달을 내주며 4연패에 실패한 바 있다. 중국을 가장 경계하는 이유다.
첫 올림픽 무대에 대한 기대감도 보였다. 심석희는 “처음으로 나가는 올림픽이다. 주변의 많은 기대에 부담감이 없진 않다. 그래서 더 준비를 잘 해야겠단 마음이 생긴다”고 말했다.
더불어 최근 부상으로 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노진규와 관련해서 “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다들 훈련 중에 다치지 않게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심석희.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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