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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전지현이 침낭을 덮어쓰고 애벌레처럼 변신했다.
15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에는 천송이(전지현)가 녹색 침낭 안에 갖힌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송이는 키스 후 열병 때문에 앓아누운 도민준(김수현)의 열을 내리기 위해 한 겨울에 창문을 열어놨다. 이후 잠에서 깬 도민준은 창문을 닫기 위해 일어났다가 발 밑에서 침낭을 발견했다.
침낭 안에는 천송이가 있었다. 천송이는 "깼어? 격정돼서 옆에 있기는 해야 겠는데 창문을 여니까 너무 춥더라"며 침낭 안에 들어간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도민준은 "이제 됐으니까 나가라"고 차갑게 말했고 천송이는 "밤 새서 간호해준 사람에게 말하는 모습이 가관이다. 괜찮아졌나 보구나"라며 서운해했다.
이어 천송이는 침낭에서 나오려고 했지만 지퍼가 고장났는지 나오지 못하고 애벌레처럼 안에서 계속 꿈틀거리기만 해 웃음을 자아냈다.
['별그대'에서 침낭을 입고 애벌레가 된 배우 전지현.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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