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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美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가슴 노출' 토플리스 사진을 찍은 유명 사진작가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측으로부터 수십억대 고소를 당했다.
미국의 뉴욕데일리 뉴스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소유주가 빌딩 86층 전망대에서 상반신 누드를 한 여성모델을 촬영한 유명 사진작가 알렌 헨슨에 대해 110만 달러(약 12억원) 배상 소송을 냈다고 1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대법원은 엠파이어 측이 알렌 헨슨에 대해 "안전하고 보호받는 가족 친화적 세계 관광명소에서 상의를 안 입고 가슴노출한 여성을 촬영함으로써 빌딩의 명성과 사업에 큰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알렌 헨슨은 "가슴이 위험하다고? 내가 매스컴 관심은 끌려했다지만,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건 넌센스"라고 항변했다.
그러나 빌딩 측은 헨슨에 콧방귀 끼며 "사진작가는 전망대 사진촬영에 대해 어떤 신청도 하지 않았으며, 설사 그가 애들까지 몰리는 전망대 가슴노출 여성을 내세워 자칭 '도시의 가슴 프로젝트(boobs around town project)'를 찍는다고 적시했어도 당연히 촬영 허가해 주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렌 헨슨은 이번 엠파이어 전망대에서 상의를 벗어제낀 텍사스 출신 모델 셸비 카터 등과 함께 뉴욕의 경찰서 옆, 유명 레스토랑 주방 안 등 도시 도처에서 토플리스 여성을 찍는 '도시의 가슴'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다.
허나 알렌 헨슨은 이번 엠파이어 스테이트 누드 촬영에 대해 "어떤 상업적 목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英 B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상업적 유포 의도가 전혀 없었고, 어떤 금전적 이득을 취하지도 않았다"며 빌딩측 고소에 대해 "정말 사리에 맞지 않는다. 그들은 큰 실수를 한 것"이라고 당당히 말했다.
엠파이서 스테이트 빌딩의 86층 전망대는 세계적인 가족관광 명소일 뿐 아니라, 숱한 애정 영화의 촬영명소였다. 아이린 던과 샤를르 보아이에의 고전 '러브 어페어(Love Affair,1939)에 이어 케리 그랜트, 데보라 카의 '러브 어페어(An Affair to Remember,1957), 워렌 비티, 아네트 베닝의 '러브 어페어(Love Affair, 1994), 톰 행크스, 멕 라이언 주연의 '시애틀에서 잠 못 이루는 밤(Sleepless In Seattle,1993), 그리고 최근 개봉된 탕웨이, 오수파가 주연한 '시절인연(Seeking Mr. Right)' 등이 애절한 사랑의 장소로 담았다.
[사진 =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전망대를 모티브로 삼은 톰 행크스, 멕 라이언의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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