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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최원영(38)이 직접 쓴 글로 자신의 결혼과 여자친구 심이영(34)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최원영은 16일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자신이 직접 쓴 글을 공개했다.
최원영은 "얼마 전엔 제 생일이었는데요, 생애 가장 큰 생일 선물을 받았습니다. 드디어 오는 2월 28일 저희가 진짜 부부가 되거든요. 설렘과 행복함으로 여느 연인들처럼 사랑에 젖어 들었고, 때론 가슴앓이와 시련도 있었지만 늘 함께 울고 웃으며 지내왔던 저희가 남은 인생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축하 받고 싶은 일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저희들의 시작에 있어 최원영과 심이영… 두 사람만이 아닌 앞으로 사랑으로 함께 자라나갈 저희들의 2세까지 세 사람의 기쁜 시작이 되었습니다"라며 심이영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최원영은 "기쁜 마음으로 행복한 소식을 빨리 전해도 드리고 싶었지만, 잠시나마 서로 바쁜 일정 속에 그녀의 건강과 안정을 지켜주고 싶었고 개인적으론 너무 축복받고 싶은 소식에도 불구하고, 어쩌면 순서가 바뀐 부분에 조금 부끄럽기도 하지만 제가 태어나서 가장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행복하고 떨리고 기쁩니다"라며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된 소감을 밝혔다.
또 "앞으로 수없이 펼쳐질 행복과 어려움도 함께 해나가며 보다 최선을 다해, 온 마음을 다해서 사랑으로 살아나가는 진심을 다해 연기하는 두 사람,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원영, 심이영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종영한 MBC 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 부부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해 많은 팬들의 축하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최원영과 심이영은 내달 28일 오후 6시 30분 코엑스 워커힐 그랜드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부부가 되는 배우 최원영과 심이영(오른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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