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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아가메즈와 베띠가 'NH농협 2013~2014 V리그 3라운드 MVP'로 선정되며 각각 상금 100만원을 받게 됐다.
남자부의 아가메즈(현대캐피탈)는 3라운드 MVP를 뽑는 기자단 투표에서 26표(총 28표 중 기권 2표) 중 총 18표를 얻어 2위 송명근(러시앤캐시, 3표)을 큰 표차로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외에 레오(삼성화재), 최홍석(우리카드), 문성민(현대캐피탈), 전광인(한국전력), 이민규(러시앤캐시)가 1표씩을 받았다.
아가메즈는 지난 2라운드에서 득점 부문 1위(221점)로 고군분투 했으나, 2라운드 마지막 팀이 2위로 내려앉아 빛이 바랬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는 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득점 2위(224점), 서브 2위(세트당 평균 0.5개) 등의 기록으로 팀을 3라운드 전승으로 이끌었다.
여자부에서는 베띠(GS칼텍스)가 12표를 받아 IBK기업은행의 김희진(8표)을 따돌리고 MVP를 차지했다. 이외에 양효진(현대건설)이 5표, 조이스(KGC인삼공사)가 1표를 얻었다.
베띠는 2라운드 MVP에 이어 다시 한 번 라운드 MVP를 수상하며 여자부 최고 외국인선수임을 입증했다. 득점 3위(195점), 공격종합 2위(성공률 48.77%), 서브 2위(세트당 평균 0.45개), 오픈공격 1위(성공률 48.04%)등 3라운드 거의 모든 공격부문 상위권에 오른 베띠는 매 경기 기복 없는 플레이로 3라운드 팀이 2위에 안착하는 것에 기여했다. 특히 지난 16일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는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하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한편 3라운드 MVP에 대한 시상은 오는 2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현대캐피탈-삼성화재)과 2월 1일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GS칼텍스-KGC인삼공사)에서 진행된다.
[아가메즈(왼쪽)-베띠. 사진 = 한국배구연맹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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