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혜리, 실신 하루만에 '뮤직뱅크' 출연 '프로다운 무대'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걸그룹 걸스데이 혜리가 실신 하루만에 무대에 섰다.

17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는 걸스데이가 출연해 '섬씽(Something)'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걸스데이 무대에 더욱 관심이 쏠린 것은 멤버 혜리 때문. 앞서 혜리는 이날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걸스데이의 신곡 '섬씽(Something)'을 부른 직후 그대로 무대에서 실신했다. 결국 그는 무대에서 스태프에게 업힌 채 무대에서 내려왔다.

이에 대해 걸스데이 소속사 드림티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혜리가 감기 몸살로 고생하고 있었다. 그러나 무대에 오르겠다고 말해 스케줄을 소화했는데 힘들었는지 무대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혜리 역시 16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에고. 괜한 걱정거리 만들게 돼서 정말 미안해요. 저 괜찮습니다! 다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씩씩한 모습으로 만나요 우리. 다들 감기 조심 콜록콜록"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실신 하루만에 무대에 서는 것에 대한 네티즌들의 걱정이 이어졌다. 이날 혜리는 아픈 몸을 이끌고 무대에 올라 프로다운 무대를 꾸몄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비, 동방신기, 에일리, B1A4, 달샤벳, 걸스데이, 와썹, 양지원, 비트윈, 탑독, 럼블피쉬, 김종서, 갓세븐, 로열 파이럿츠, 왁스, AOA, V.O.S 김경록 등이 출연했다.

[가수 걸스데이. 사진 = KBS 2TV '뮤직뱅크'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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