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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김보경이 결장한 카디프시티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대패를 당했다.
카디프는 19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스타디움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서 2-4로 졌다. 카디프의 김보경은 맨시티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채 결장했다. 카디프는 맨시티전 패배로 4승6무12패(승점 18점)의 성적으로 선덜랜드(승점 18점)에 골득실서 뒤져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반면 리그 2위 맨시티는 카디프전 승리로 선두 아스날과 승점 1점차의 간격을 유지했다.
카디프는 캠벨과 머치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휘팅엄과 누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메델과 군나르손은 중원을 구성했다. 맨시티는 제코와 네그레도가 공격수로 나섰고 다비드 실바와 나바스가 측면 공격을 지원했다. 가르시아와 투레는 허리진을 구축했다.
양팀의 맞대결서 맨시티는 전반 13분 제코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제코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다비드 실바가 내준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카디프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카디프는 전반 28분 누네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누네는 군나르손의 패스를 이어받은 후 페널티지역 왼족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맨시티는 4분 만에 나바스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나바스는 페널티지역 왼쪽서 정확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카디프 골문 오른쪽 하단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맨시티는 후반 17분 네그레도 대신 아구에로를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카디프는 후반 23분 휘팅엄과 맥노튼 대신 벨라미와 존을 투입해 변화를 노렸다.
맨시티는 후반 31분 투레가 득점에 성공해 점수차를 벌렸다. 투레는 페널티지역 정면서 2대1 패스 이후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카디프 골문 왼쪽 하단을 갈랐다.
맨시티는 3분 후 아구에로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아구에로는 강력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카디프 골망을 흔들었다.
카디프는 후반전 인저리타임 캠벨이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결국 맨시티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김보경.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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