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부인 김미혜, 날 안아주고 감싸줄 단 한사람" 애정 폭발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황정민이 부인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황정민이 출연해 아내 김미혜 씨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황정민은 뮤지컬 '캣츠'를 통해 만난 뮤지컬배우 출신 아내 김미혜 씨에 대해 "아이 낳아서 몸도 처녀 때보다는 더 이상해지고 배도 나오고 주름도 있지만 그 나름대로 또 괜찮다. 설레고 재밌다. 제일 친한 친구다"고 고백했다.

그는 "결혼 하고나서 많이 싸우고 부딪쳤는데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들더라"며 "이 세상에 내가 잘못을 저질러 이 세상 모든 사람은 손가락질 할 때 단 한 사람, 이 사람은 나를 안아주고 감싸줄 내 편이다"고 말했다.

그는 "휴대폰에 수많은 사람들이 저장돼 있는데 혼자 있을 때 외로워서 전화해서 올 친구들이 분명히 있겠지만 막상 전화하기가 어렵다"며 "그러다 만약에 안 오면 내가 섭섭하고 와도 미안한데 바로 전화하면 아내는 바로 오는 사람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머니가 잔소리가 심하다. 목소리 톤도 높다. 어릴 때 어머니한테 '엄마 같은 목소리와 엄마같은 톤을 가진 여자랑은 절대 결혼 안한다'고 했다"며 "근데 20배 크고 말 빠른 여자랑 결혼했다"고 털어놨다.

[황정민 부인. 사진 = SBS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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