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형준이 한국 가수 최초로 볼리비아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22일 김형준의 소속사 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형준은 페루, 칠레 공연에 이어 남미 투어 콘서트의 피날레를 볼리비아에서 장식했다. 지난 17일 오후 8시(현지시각) 해발 4800m 부근에 위치한 알아이레 하늘 광장에서 열린 볼리비아 첫 단독콘서트 무대에는 6천 명이 넘는 현지 팬들이 몰렸다.
김형준은 'Sorry I'm sorry ' , 'Just let it go', '우리둘이', '달콤 every day' 등 자신의 솔로곡과 SS501 메들리 등 히트곡 20곡을 선보였다.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 화려한 무대 연출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남미 팬들을 위해 하이터치회까지 특별히 준비했다.
특히 이날 팬들은 공연 전 소나기가 내리는 기상 악화에도 불구하고 공연장 이탈 없이 열정적인 응원을 펼쳤다. 또 티켓을 구하지 못해 공연장 밖에서 응원을 펼친 팬들도 3천여 명에 이르렀다.
한편 김형준은 이동하는 곳마다 팬들로 장사진을 이루며 남미 현지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팬들은 공연 3일 전부터 공연장 앞에서 텐트를 치고 노숙을 불사했으며, 김형준이 나타나는 곳마다 팬들이 거리를 점령한 채 열광적으로 응원을 펼치기도 했다.
이외에도 국내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쌀 기부 및 선행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김형준은 남미에서도 현지 고아원을 방문하며 남다른 행보를 이어갔다. 김형준은 현지 팬들과 함께 페루, 칠레, 볼리비아 등 매 공연 장소마다 콘서트 수익금 일부 및 모아진 기금을 들고 고아원을 직접 방문, 뜻 깊은 일에 힘을 보탰다.
열흘 간의 페루, 칠레, 볼리비아 등 남미 투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고 귀국한 김형준은 KBS 1TV 일일드라마 '사랑은노래를 타고' 촬영을 이어가고 있으며, 2월 8일에 있을 솔로 데뷔 3주년 기념 콘서트 준비 중이다.
[가수 겸 배우 김형준. 사진 = 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