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승환이 괌 개인훈련을 마치고 일시 귀국했다.
오승환(한신)의 에이전트 스포츠인텔리전스 김동욱 대표는 “오승환이 22일 일시귀국했다. 23일 곧바로 한신의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로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승환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괌에서 삼성 투수들, 임창용과 함께 개인훈련을 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훈련 성과가 굉장히 좋았다. 살도 쏙 빠졌고 검게 그을린 눈매에서 일본야구 정복에 대한 의지가 보였다고 한다.
오승환은 22일 일시 귀국해 짐을 꾸린 뒤, 23일 아침 김포공항을 통해 오사카로 출국한다. 이후 한신의 스프링캠프지인 오키나와 기노자구장으로 향한다. 일본프로야구 스프링캠프의 공식적인 첫날은 2월 1일이다. 그러나 외국인선수가 아닌 일본 자국선수들의 경우 1월 말부터 단체훈련을 하는 게 관례적이다.
오승환은 한신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한신의 일본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일본 언론에서 이 사실을 보도하면서 오승환을 크게 치켜세웠다. 오승환은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릴 예정인데, 무리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신의 주요 투수들 실전등판 스케줄에 따르면, 오승환은 2월 25일 LG와의 연습게임서 한신 데뷔전을 가질 계획이다. 아직 약 1달이라는 시간이 남아있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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