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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야구선수 추신수가 아내인 하원미씨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22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지난 15일 방송에 이어 국보급 메이저리거 추신수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 중 추신수는 "아내와 결혼식을 아직 안 못올렸다. 당시에는 결혼식을 진행할 여건이 되지 않았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추신수는 "올해로 이제 결혼 10주년이 됐다. 그래서 결혼식을 이제라도 하려고 계획을 잡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FA 계약 문제로 늦어졌다"고 얘기했다.
또 추신수는 "마음 같아서는 꼭 했으면 하는데 아내는 '세상 사람들이 우리 부부인 거 다 아는 데, 굳이 할 필요가 있냐'고 하더라. 그러면서 '그 돈으로 어려운 사람 도와주자'고 말했다"고 아내의 반응을 전했다.
[야구선수 추신수.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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