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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기성용이 맹활약을 펼친 선덜랜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컵대회 결승전에 진출했다.
선덜랜드는 23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맨유와의 2013-14시즌 캐피탈원컵 4강 2차전서 연장전까지 1-2로 뒤진채 경기를 마쳤다. 통합전적서 3-3을 기록한 양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선덜랜드가 승부차기서 2-1 승리를 거두며 29년 만에 컵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기성용은 맨유전 승부차기서 4번째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이날 경기서 연장 후반 13분 바슬리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의 맨유전 활약에 대해 평점 8점을 부여했다. 기성용은 팀내 최고 평점을 기록한 골키퍼 마노네(9점)에 이어 팀내 두번째로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선더랜드는 기성용을 포함해 브라운, 알론소, 바슬리 등이 평점 8점을 기록했다.
맨유의 골키퍼 데 헤아는 양팀 최저 평점 5점을 기록했다. 데 헤아는 이날 승부차기서 선방을 펼쳤지만 연장 후반 13분 결정적인 실수로 바슬리에게 골을 내줬다. 또한 선덜랜드전에 선발 출전한 맨유의 카가와 신지 역시 평점 5점에 머물렀다.
[기성용.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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