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섹시한 걸그룹 많으면 가요계 문란해진다" 소신발언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1세대 아이돌 젝스키스 출신 가수 은지원이 현재 가요계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은지원은 최근 진행된 KBS 2TV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녹화에 참여해 현 걸그룹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날 걸그룹 시크릿의 송지은은 "시크릿이 귀여운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20대 중반이 되니 변신을 해야 하는 건 아닐까 고민이 된다"라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에 최근 섹시 콘셉트로 타이틀곡 '썸씽(something)'을 발표한 걸스데이 민아는 "우리도 고민이 많았지만 도전해보니 섹시 콘셉트도 잘 소화할 수 있게 되더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하지만 은지원은 "걸그룹이 모두 섹시 콘셉트를 하게 되면 가요계가 너무 문란해지지 않겠냐, 귀여운 콘셉트도 남아줘야 한다"며 아이돌 선배다운 소신 있는 조언을 전했다.

한편 이날 녹화는 '아이돌 특집'으로 진행돼 은지원, 슈퍼주니어의 신동, 쥬얼리의 예원, 시크릿의 한선화와 송지은, 엠블랙의 미르, 제국의 아이들의 광희, 걸스데이의 민아와 소진, 비투비의 정일훈이 출연, '아이돌의 수입관리'에 대한 모든 것을 밝혔다.

[가수 은지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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