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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중화권 스타 성룡이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성룡은 2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 성룡과 친구들 특집에서 어린 시절 한국에서 한국인 여자친구를 사귄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날 성룡은 "내가 17살 때 한국에서 활동했었다. 그때 너무 가난했고 너무 춥고 배고팠다. 당시 제주도에 있었는데 국을 먹다 밥이 나오면 말아 먹었다. 그런데 그 모습에 가게의 사장님이 밥과 국을 더 떠줬는데 너무 고마웠다. 어른이 된 후 한국에 대한 정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이어 한국을 더 좋아하게 된 이유로 '한국인 여자친구'를 꼽았다. 성룡은 "만약 그녀의 출입국이 편했다면 결혼했을 것이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명동이나 경복궁에 앉아서 식혜를 먹었다. 돈이 없었기 때문이다. 나이트클럽에서 첫 키스를 했다. 그 당시 밤 12시면 가게 문을 닫아 집으로 바로 들어갔다. 여자는 그때 17살이었다.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KBS 2TV ‘해피투게더3’. 사진 = 방송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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