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김수현, 김창완에 "죽더라도 전지현과 함께 하고파" 눈물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김수현이 천송이에 대한 사랑에 눈물을 흘렸다.

23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 12회에서 도민준(김수현)은 장변호사(김창완)에게 천송이(전지현)에 대한 진심어린 사랑을 고백했다.

이에 장변호사는 "처음부터 없었던 인연이라 생각하면 편하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했지만, 도민준은 "나는 왜 그래야만 합니까? 그 여자를 볼 수 있는 날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 좋은데... 좋단 말입니다"라며 울먹였다.

도민준은 이어 "나는 그 여자가 좋습니다. 두 달도 좋고 한 달도 좋고 그냥 같이 있고 싶습니다. 그러다 떠나지 못해서 이 땅에서 죽는다고 해도 행복한 꿈에서 깨어나지 않을 수만 있다면 저 그렇게 하고 싶은데. 정말 안 되는 걸까요? 안 되겠습니까?"라고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도민준은 천송이에게 외계인이란 정체를 밝혔다.

[김창완에게 전지현에 대한 사랑을 고백한 김수현. 사진 = 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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