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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 김일중 아나운서가 차로 인해 궁지에 몰렸다.
YTN 윤재희 아나운서는 지난 16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자기야'(MC 김원희, 신현준 이하 '자기야')에서 “남편이 차를 바꾸기 위해 긴급생활자금대출을 받았다고 했을 때 충격이 컸다”고 밝혔다.
그는 “그 얘길 듣고 농담으로 ‘혹시 퇴직금도 중간 정산 받은 거 아니야?’라고 물었는데 남편이 화들짝 놀라며 ‘어떻게 알았어’라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이는 김일중 장인장모 귀에까지 들어갔다. 이날 김일중 장모는 김일중이 집에 도착하자마자 차를 보며 “이게 일곱 번째 차인가? 나 이 차는 또 처음 본다. 저번에는 외제차로 바꾸더니 국산차로 바꾼 것 보니 국산차가 좋은가 보지? 차 좋네”라고 말했다.
김일중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차 싶었다. 내가 내 차를 몰고 적진에 뛰어드는구나. 한복판으로"라고 고백했다.
이어 김일중과 장인 장모는 함께 밥을 먹었다. 장모는 김일중에게 “차를 바꾸려고 긴급생활자금대출을 받았다고 하던데”라고 물었고 김일중은 “용돈을 받아 쓰면서 차는 바꿔야겠고 해서 회사에서 제가 좀 할 수 있는 걸로”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장모는 인터뷰에서 “철없다는 싶은 생각이 든다. 언제 철이 들런지? 큰아들 같다”고 밝혔다. 이후 김일중에게도 “심성도 착하고 겸손도 갖췄는데 차대출만 안 하면 된다”고 했다.
[SBS ‘자기야’ 김일중 차. 사진 = SBS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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