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일녀' 서장훈 vs 김민종, '슬램덩크' 패러디 "폭소"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만화 '슬램덩크'의 한 장면이 전 농구선수 서장훈과 배우 김민종의 농구대결에서 재현됐다.

24일 방송된 MBC '사남일녀'에선 강원 인제군 솟탱이골에 사는 박광욱, 김복임 부부와 함께하는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사남일녀'의 개그맨 김구라, 배우 김민종, 전 농구선수 서장훈, 배우 김재원, 이하늬는 이들을 첫 가상 부모로 맞아 4박5일간 함께 생활했다.

이날 조카 산하를 바래다 주기 위해 초등학교를 찾았던 '셋째' 서장훈은 어린이들과 함께 즉석 농구시합을 시작했다.

그때 '둘째' 김민종이 학교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두 사람은 학생들과 팀을 이뤄 농구 시합을 진행했다.

서장훈에게는 골대 근처에 진입할 수 없는 핸디캡이 주어졌지만, 그는 국가대표 출신답게 깔끔한 중거리슛 두 개로 경기를 앞서 나갔다.

하지만 그 뿐이었다. 이후로 학생들의 물량공세에 막힌 서장훈 팀은 거짓말처럼 패배했고, 화면에는 '이 사진이 다시 쓰이는 일은 없었다. 두 번의 골에 모든 걸 쏟아부은 서장훈팀은 거짓말처럼 경기에서 패배했다'라는 '슬램덩크'의 명대사가 흘러나왔다.

[전 농구선수 서장훈과 배우 김민종.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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