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네 아들과 한 명의 딸이 4박 5일을 함께 한 아빠, 엄마와 처음으로 이별을 맞이했다.
24일 방송된 MBC '사남일녀'에선 강원 인제군 솟탱이골에 사는 박광욱, 김복임 부부와 함께하는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사남일녀'의 개그맨 김구라, 배우 김민종, 전 농구선수 서장훈, 배우 김재원, 이하늬는 이들을 첫 가상 부모로 맞아 4박5일간 함께 생활했다.
마지막 날 아침, 즐겁게 식사를 하던 가족들은 "마지막 아침…"이라는 누군가의 말에 일순간 말을 잃었다. 짧다면 짧고, 기다면 긴 4박 5일 동안 서로를 아빠와 엄마, 그리고 아들, 딸이라 부르며 함께 지낸 이들이었기에 이별은 만만치 않은 무게로 다가왔다.
마을에서 도시로 나가는 선착장에서 자녀들은 큰 절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그리고 이들을 보내는 아빠와 엄마는 애써 눈물을 참는 듯 먹먹한 표정을 지었다.
"너희들 가고 나면 서운해. 쓸쓸해"라는 아빠의 말과 함께 '사남일녀'의 첫 번째 만남은 끝이 났다.
[개그맨 김구라와 전 농구선수 서장훈, 배우 김민종(위부터).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