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미국 LA 안경남 기자] 이근호(상주)가 주장 완장을 차고 코스타리카전에 나선다.
이근호는 2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메모리엘 콜리세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서 “솔직히 주장을 기대하진 않았다. 그런데 주장이란 큰 임무를 맡게되서 영광이다”고 말했다.
홍명보호에서 이근호가 주장 완장을 찬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홍명보 감독은 “브라질 전지훈련 때부터 이근호가 주장을 맡고 있다. 충분히 경험이 있고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선수들을 잘 이끌어줄 것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근호도 홍명보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주장이 아닐때와 큰 차이는 없지만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기존에 있던 선수도 있고 새로운 선수도 있다. 그동안 경험했던 것을 활용해 다른 선수들이 팀에 빨리 적응하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근호는 코스타리카전서 4-2-3-1 포메이션의 처진 공격수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은 전방에 원톱을 놓고 2선에서의 침투를 통해 코스타리카를 공략할 계획이다.
이근호는 “결과도 중요하다. 공격수로서 찬스를 만들고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첫 경기인 만큼 열심히해서 내용과 결과 모두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한국과 코스타리카의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26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이근호.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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