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미국 LA 안경남 기자] 이근호(상주)가 주장 완장을 차고 코스타리카전 새해 첫 축포를 노린다.
한국은 2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북중미의 다크호스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새해 첫 평가전을 갖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2위인 코스타리카는 북중미예선 2위로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오른 강팀이다.
유럽파가 빠진 가운데 공격의 핵심은 단연 이근호다.
원톱부터 날개까지 공격 전지역 포진이 가능한 이근호는 이번 전지훈련서 주장직을 맡는 등 홍명보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코스타리카전도 김신욱(울산)과 함께 최전방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은 “4-2-3-1을 바탕으로 포워드에 움직임을 가져가는 전술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신욱이 원톱에 서고 그 뒤를 이근호가 바칠 가능성이 높다.
자신감은 넘친다. 이근호는 홍명보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골로서 승리를 이끌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근호는 “공격수로서 당연히 골을 넣고 싶다. 또한 내용과 결과 모두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또한 유럽파의 부재에 대해선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다. 이근호는 “유럽파가 없는 것에 선수들 모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누가 있고 없고에 따라서 더 열심히 하는 건 없다. 하루하루 지금의 상황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고 말했다.
[이근호.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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