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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몬스터'(감독 황인호 제작 상상필름)의 주연배우 이민기와 김고은이 파격 변신을 감행했다.
'몬스터'의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오는 3월 영화 개봉 확정소식과 함께 이민기와 김고은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2종은 강렬한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는 동시에 두 배우의 파격 변신으로 시선을 모은다.
냉혹한 살인마 태수로 분한 이민기는 상반신 라인을 노출하며 기존에 선보이지 않았던 남성미를 극대화시켰다. 자신의 몸에 직접 문신을 하고 있는 뒷모습과 철저하게 감정을 숨긴 무표정이 대비돼 태수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민기는 이미지 변신을 위해 5개월에 걸친 고강도 트레이닝과 식이요법 등 살인마로 분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다는 후문이다.
또 제대로 미친 여자 복순 역의 김고은은 분노와 광기로 눈길을 끈다. 여기에 묘한 웃음을 띤 채 목표물을 응시하는 눈빛에서 순수함과 동시에 복수를 위해 태수를 쫓는 살벌함이 느껴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시선을 압도하는 비주얼에 '제대로 미친년 괴물 같은 놈을 쫓다'라는 카피가 어울려져 태수와 복순의 치열한 대결을 예고한다.
한편 '몬스터'는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마 태수와 그에게 동생을 잃은 제대로 미친여자 복순의 추격을 그린 영화다. '오싹한 연애', '두 얼굴의 여친', '시실리 2km' 등의 각본을 맡고 '오싹한 연애'를 개성 있게 연출한 황인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3월 개봉.
[영화 '몬스터'의 이민기와 김고은(오른쪽).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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