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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임현식이 가상 아내인 배우 박원숙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2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는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임현식, 박원숙, 이영하, 농구선수 출신 박현숙 등이 참석했다.
임현식은 "이런 프로그램에 섭외를 받았을 때 정말 깜짝 놀랐다. '세상에 이런 황홀한 의견이'라는 생각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가상 아내인 박원숙에 대해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서부터 7년동안 함께 프로그램을 하다가 각자 방송을 하면서 항상 섭섭했었다. 순돌이가 지금쯤 대학을 졸업해서 결혼도 시키고 세상에 잘 내놓게 됐다는 걸로 만족하는 걸로 30년 드라마를 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쓰라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부부로 만나게 돼서 내심 굉장히 즐거웠다. 너무 좋아서 덤블링을 하다가 다치기도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님과 함께'는 결혼 경험이 있는 중견 스타들이 가상 재혼을 통해 황혼의 부부애와 재결합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프로그램이다. 임현식-박원숙과 이영하-박현숙이 가상 부부로 출연, 스튜디오가 아닌 출연자의 실제 생활 공간에서 촬영해 현실성과 진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27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배우 임현식.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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