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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애니메이션 '넛잡: 땅콩 도둑들'이 개봉 2주 만에 4천만 달러 흥행 수입을 올렸다.
'넛잡: 땅콩 도둑들'은 북미 개봉 2주차에 접어든 지난 26일(현지시각) 열흘 만에 누적 흥행 수익 4027만 달러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넛잡'은 개봉 후 할리우드에서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론 서바이버'와 치열한 순위다툼을 벌이며, 첫 주 주말 누적 매출액 2위로 박스오피스에 진입한 데 이어 개봉 2주차인 지난 주말에도 역시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며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넛잡'이 4000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거둬들인 점은 배급사 오픈로드의 작품 중 '더 그레이'(5158만 달러)에 이은 최고 기록으로 4100만 달러를 기록한 '엔드 오브 워치'의 기록은 조만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박스오피스 모조 자료에 따르면, 미국 박스오피스 매출이 6,000만 달러가 넘는 애니메이션은 대부분 메이저 제작사들이 제작한 100여 개에 불과하다. 이와 관련해 개봉 2주 만에 박스오피스 40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둬들이며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넛잡'이 지금과 같은 흥행저력을 보여준다면 조만간 할리우드 역대 100위 애니메이션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넛잡: 땅콩 도둑들'은 사고뭉치 다람쥐 설리와 친구들의 땅콩털이 대작전을 담은 3D 애니메이션이다. 오는 29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애니메이션 '넛잡: 땅콩 도둑들' 포스터. 사진 = 싸이더스 픽쳐스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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