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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학창시절 성적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2013년 SBS 연예대상 대상 수상자인 김병만이 출연했다.
이날 김병만은 "내가 정글에서 뭔가를 만들 때 6시간씩 걸린다. 그런 끈기와 손재주는 아버지를 닮았다"고 말했다.
이어 "학창시절 수학시간에 문제는 안 풀리고 재미도 없고 해서 빗자루 끝에다가 친구 얼굴을 조각하기 시작했다. 선생님이 보고 혼내려고 왔다가 '잘했네. 친구랑 닮았다'며 봐주셨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 성유리는 "죄송한 이야기지만, 학창시절 성적은 안 좋았을 것 같다"고 말했고, 김병만은 "안 좋은 정도가 아니라 꼴등이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김병만. 사진 =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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