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두산 새 외국인 투수 크리스 볼스테드(28)가 첫 불펜 피칭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볼스테드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에서 펼쳐지고 있는 두산 투-포수조 스프링캠프에서 첫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이날 공 20개를 던진 볼스테드는 70%의 힘으로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볼스테드의 불펜 피칭을 지켜본 권명철(45) 투수코치는 "좋은 신체에서 나오는 타점 높은 공이 돋보였고 볼끝도 좋아 기대가 되는 피칭이었다"고 호평했다.
권 코치는 "볼스테드는 신체 조건이 좋아 공을 던지는 타점이 좋다. 그리고 성향상 땅볼 유도도 많이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면서 "볼스테드는 성격도 좋고, 한국 문화에 적응하면서 팀원들과도 잘 어울리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게임과 생활을 통해 이러한 부분을 함께 익혀간다면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볼스테드는 신장 2m 7cm를 자랑할 정도로 큰 키를 갖고 있으며 2m 3cm인 더스틴 니퍼트(33)와 함께 '트윈타워'를 결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크리스 볼스테드.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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