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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이대로 무너지는 것일까.
한국 배드민턴 간판이자 국가대표인 이용대(26·삼성전기)가 도핑테스트에 적발돼 자격정지 2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징계로 인해 올해 9월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도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이용대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베이징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 복식에서 이효정과 함께 금메달을 따냈다. 당시 선보인 '윙크 세레머니'는 아직까지도 사람들의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있다. 뛰어난 실력과 출중한 외모까지 모두 갖춘 스포츠스타 반열에 올라섰다.
이용대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정재성과 짝을 이뤄 남자복식 동메달을 획득했다. 비록 금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올림픽 2회 연속 메달이라는 위업을 세웠다.
하지만 이후에는 많은 시련이 있었다. 이용대는 2012년 11월 여자친구와 찍은 상의 탈의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떠돌며 아픔을 겪었다. 올해에는 코리아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도핑테스트 적발 사실까지 확정된다면 이용대는 이미지 실추는 물론이고 선수생활에도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이와 관련해 28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도핑테스트 적발 소식이 알려진 이용대. 사진=마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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