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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빙속여제' 이상화(25)가 그동안의 아쉬움을 털어줄 수 있을까.
소치올림픽 한국 선수단은 10일까지 한 개의 메달도 획득하지 못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모태범(25), 쇼트트랙 이한빈(26) 등이 최선을 다했지만 3위 안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래도 실망은 금물. 11일부터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11일에는 '빙속여제'라 불리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이상화가 레이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상화는 한국시각 오후 9시 45분부터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 출전한다. 2010년 밴쿠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상화는 2연패에 도전한다.
이상화는 한국 선수단에 금메달을 안겨줄 확실한 카드로 기대받고 있다. 지난해 월드컵 레이스에서 연일 1위에 올랐으며 2013년에만 세계 신기록을 4차례나 갈아 치웠기 때문.
이상화는 대회에 앞서 "밴쿠버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면 이번 대회에 대한 부담감이 컸을 것이다"라며 "하지만 이미 금메달을 한 번 땄기 때문에 오히려 부담감이 적다. 재미있게, 즐기다 오고 싶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평상시'를 강조했기에 자칫 메달에 대한 압박감이 있을 수 있는 상황에서도 평상심 속에 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는 이상화 뿐만 아니라 이보라(28), 김현영(20), 박승주(24)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한다.
다른 종목에도 한국 선수들의 출전이 이어진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남자 부문에는 김호준(24)과 이광기(21)가 나서며 여자 컬링 대표팀은 오후 2시부터 일본과, 자정부터는 스위스와 예선전을 펼친다. 또한 루지 여자싱글에는 성은령(22)이 전날에 이어 경기를 치른다.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 받고 있는 '빙속여제' 이상화. 사진=소치(러시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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