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현재까지는 95점이다"
스프링캠프가 시작된지 약 3주가 지난 지금, 송일수 두산 베어스 감독은 중간 평가로 100점 만점에 '95점'을 내리는 등 긍정적인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송 감독은 "현재 부상자도 없고 애리조나에서 투, 포수가 합류했는데 모두들 컨디션이 좋아 보여서 매우 만족스럽다. 점수를 매긴다면 95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제는 실전 모드로 들어간다"는 그는 "아직은 팀과 팀간의 경쟁이 아닌 팀내 구성원 간의 경쟁이기 때문에 청백전과 연습경기를 통해서 1군에서 쓸 수 있는 선수, 남을 선수, 그리고 2군에 보낼 선수를 유심히 파악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스프링캠프를 통해 눈에 띄는 선수는 누가 있을까. 송 감독은 고영민, 이용찬, 정수빈 등의 이름을 언급하며 기대를 표했다.
"타자 중에서는 고영민의 몸 상태가 매우 좋아 보이기 때문에 올 시즌 활약이 크게 기대되고, 외야수 중에서는 정수빈의 스윙이 좋고 좋은 모습을 계속 보고 있다. 투수를 보면 부상에서 복귀한 이용찬이 페이스는 천천히 올리고 있지만 아프지 않고 던질 수 있다는 점에서 안심이 되고, 왼손 투수 쪽에서는 3명(이현승, 허준혁, 여정호)의 투수가 더 들어왔고 정대현이 좋은 피칭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작년 보다는 플러스 요인이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
전체적으로 팀 분위기도 좋아 송 감독을 더욱 만족시키고 있다. 송 감독은 "선수들의 연습 태도는 더 이상 좋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하고, 주장 홍성흔을 중심으로 좋은 분위기에서 훈련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기존의 더스틴 니퍼트와 함께 새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호르헤 칸투, 크리스 볼스테드에 대해서는 "애리조나에서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볼스테드는 니퍼트와 함께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해 주길 기대하고 있고, 칸투는 지난 해 팀에 약간 부족한 감이 없지 않았던 장타력에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두 선수가 기대대로 활약해 준다면 팀의 전력도 안정되고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한 송 감독이다.
[송일수 두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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