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佛 방송, 김연아 쇼트 극찬 "4년 전과 똑같이 소름 돋는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프랑스 방송도 ‘피겨퀸’ 김연아(24)의 쇼트프로그램 연기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연아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서 기 총점 74.92점을 기록했다.

기술점수(TES) 39.03점, 예술점수(PCS) 35.89점이다. 이는 2010밴쿠버올림픽 당시 김연아가 세운 역대 최고점 78.50점에 3.58점 적은 점수다.

SBS에서 소개한 프랑스 방송 FR2는 김연아의 쇼트 연기가 시작되자 “4년 전과 똑같이 소름이 돋는다”며 김연아의 연기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또한 “이제는 여자가 되었다. 정말 성숙한 연기를 보여준다”면서 김연아가 2분40초의 쇼트 연기를 마치자 “전설이 되기 위한 완벽한 연기였다”고 김연아를 칭찬했다.

동시에 74.92점에 대해선 김연아의 연기에 비해 점수가 낮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실제로 김연아는 클린 연기에도 스텝과 스핀에서 레벨3을 받는데 그쳤다.

[김연아. 소치(러시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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