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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전지현이 김수현에게 프러포즈를 유도했다.
19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 18회에서는 도민준(김수현)에게 프러포즈를 유도하는 천송이(전지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민준 몰래 웨딩드레스를 입어봤던 천송이는 그에게 "관리비 얼마나 나와?"라고 물으며 "겨울이라 그런가. 나 이번에 전기비랑 가스비 엄청 나왔어. 그리고 이 집 월세거든 관리비에 월세까지 하니까 이거 돈 세어 나가는 게 장난이 아닌 거지"라고 토로했다.
이에 도민준은 조심스레 "급전 필요해?"라고 물었지만, 천송이는 "아니 그게 아니고. 바로 옆 집 인데 밥도 이렇게 자주 먹고 잠도... 암튼 그러는데 관리비에 월세까지 이게 낭비가 아니고 뭔가 싶은 거지. 나는"이라고 설명했다.
천송이의 말뜻을 알아듣지 못한 도민준은 "뭐라고? 말을 좀 알아듣게 해"라고 어리둥절해 했고, 천송이는 "아 몰라 됐어"라며 쀼루퉁해 했으나 남산 데이트를 하자는 도민준의 말에 금새 함박웃음을 지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 공개된 에필로그에서는 천송이 몰래 프러포즈를 준비했던 도민준이 끝내 프러포즈를 하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수현에게 프러포즈를 유도한 전지현. 사진 = 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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