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신곡 '크러쉬' 공개…강렬한 전자음+박수 칼군무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2NE1(씨엘, 공민지, 박봄, 산다라박)이 정규 2집 수록곡 ‘크러쉬(Crush)’를 공개했다.

2NE1은 20일 오후 3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올 오어 낫띵(ALL OR NOTHING)’ 리허설을 공개, 신곡 ‘크러쉬’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공개된 ‘크러쉬’는 2NE1의 색깔이 짙게 묻어나는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곡으로 중간 중간 박수소리를 동반한 안무가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놀자’라는 가사에 걸맞게 멤버들의 에너지가 생동감 있게 표현됐다.

기존 2NE1의 색깔을 크게 벗어나진 않으면서도 고급스러운 사운드와 멜로디 라인, 멤버들의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가 돋보였다.

이와 관련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2NE1의 정규 2집 명칭 ‘크러쉬’는 ‘부수다’, ‘파괴하다’라는 의미도 있지만 ‘상대에게 강하게 마음을 뺏기다’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이기도 하다“며 ”수년 만에 발표하는 앨범이다 보니 한 곡, 한 곡 타이틀곡이라는 마음으로 신중을 기해 준비하고 선곡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2NE1은 오는 3월 1일, 2일 양일에 걸쳐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SK 핸드볼 경기장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다.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대만,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폴 총 9개국 12대 도시에서 15회 공연이 예정됐다.

[걸그룹 2NE1.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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