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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킴 카다시안(33)이 하룻밤 데이트에 50만 달러(약 5억 3천만원)를 받고 행사에 참석했으나 뛰쳐나가는 사태가 발생했다.
미국의 가십사이트 TMZ는 최근 자선음악이벤트인 오스트리아 '연례 비엔나 오페라 볼(Vienna Annual Opera Ball) 행사에 참석한 킴 카다시안이 한 백인남성이 흑인 가면을 쓰고 갑자기 들이대자 뛰쳐나가고 말았다고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장 이벤트직원인 듯한 이 남성은 카다시안의 남자친구인 카니예 웨스트를 흉내내 검은 얼굴을 한 가면을 쓰고 갑자기 접근, 이에 카다시안이 당황하면서 불쾌한 마음에 자리를 피했다는 것.
킴 카다시안은 이날 오스트리아의 재벌 사업가인 리하르트 루크너(81)로부터 50만 달러를 받고 행사 대동女로 비엔나 볼 행사에 참석한 중이었다. 루크너는 나중 인터뷰에서 카다시안은 프로그램에 집중하지 않고 "나를 짜증나게 했다"고 불평했다.
그러나 매체에 따르면 킴 카다시안은 웬 남성이 흑인가면을 하고 무도회장에서 접근할때도 파트너인 루크너와 같이 사진도 찍었으며, 1시간 반동안 자리해 있었다고 전했다.
최후의 결정타는 나중 또다른 백인 남성이 다가와 카다시안에 춤을 청하더라는 것. 카다시안은 이에 '나는 춤을 잘 못 춘다'라고 사양했으나 이 남성은 오케스트라가 '비엔나의 흑인(Ni***rs in Vienna)'를 연주하면 같이 춤을 추자고 계속 추근덕댔다고 한다. '비엔나의 흑인'은 카니예 웨스트의 노래 'Ni***rs in Paris'를 빗댄 것이다.
킴 카다시안은 이외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루크너가 너무 공격적이었고 자신을 수시로 움켜잡았으며, 경호원을 떼내버리라고 계속 애원하더라는 것. 카다시안은 "루크너는 나와 단둘이 있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잘하면, 연초 LA 척추마사지 대기실에서 킴 카다시안에게 '니거 러버' '스튜피드 슬럿'이라고 욕한 청년이 달려온 카니예한테 폭행당한 것처럼, 흑인가면한 청년과 '단둘이 있자'고 한 오스트리아 재벌이 카니예한테 맞을 수도 있겠다.
[킴 카다시안. 사진 = 킴 카다시안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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