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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데뷔 후 처음으로 국내 드라마에 출연한다.
승리의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8일 오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승리가 SBS 새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극본 윤지련 연출 최문석)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승리는 '엔젤아이즈'에서 119 구조대원이 되고 싶어 한국에 온 교포청년 테디 서 역할을 맡았다. 테디 서는 어린시절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 때문에 충청도 사투리와 영어를 섞어 사용해 놀림을 받는 인물로 코믹한 모습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승리는 지난해 일본 NTV 드라마 '소년탐정 김전일-구룡성'에 출연한 적은 있지만 국내 드라마 데뷔는 '엔젤아이즈'가 처음이다. 현재 같은 그룹 멤버인 빅뱅의 탑이 배우로 활약하고 있기 때문에 승리도 탑을 이어 '엔젤아이즈'를 통해 연기자로 발돋움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엔젤 아이즈'는 아픈 가족사 때문에 첫 사랑을 떠나 보낸 남녀 주인공이 12년 후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이상윤, 구혜선, 강하늘, 남지현 등이 출연하며 '세 번 결혼하는 여자' 후속으로 오는 4월 방송된다.
['엔젤아이즈'에 출연하는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승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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